안녕하세요. 새로고침 인테리어 김진국입니다.
샤시 공사를 하면서 방충망·방범창 이야기를 꺼내면 "그건 그냥 해주시는 거 아니에요?"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.
기본은 들어갑니다. 다만 종류와 자리를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바꾸기가 번거롭습니다. 특히 방범창은 창틀에 고정하는 물건이라, 샤시 다 끝낸 뒤에 달려면 손이 두 번 갑니다.
방충망은 생각보다 종류가 여럿입니다
| 종류 | 맞는 자리 | 알아 두실 점 |
|---|---|---|
| 일반 망 | 거실 · 방 큰 창 | 무난합니다. 가장 많이 씁니다 |
| 촘촘망(미세망) | 1층 · 산 가까운 집 | 작은 날벌레가 덜 들어옵니다. 바람은 덜 통합니다 |
| 롤 방충망 | 현관 · 주방 문 | 안 쓸 땐 감아 둡니다. 레일 관리가 필요합니다 |
| 스테인리스 망 | 반려동물 있는 집 | 발톱에 덜 찢어집니다. 튼튼합니다 |
| 여닫이형 | 작은 창 · 환기창 | 미닫이가 안 되는 창에 씁니다 |
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시면 망 재질을 꼭 말씀해 주세요.
일반 망은 발톱에 쉽게 찢어집니다. 찢어진 자리로 빠져나가는 사고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
방범창, 다는 게 좋을까요
영천·경산 쪽은 저층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많아서 방범창 문의가 꾸준합니다. 판단 기준은 대략 이렇습니다.
- 1~3층, 단독주택 1층 — 대부분 다시는 편입니다
- 옆 건물 옥상이나 계단에서 넘어올 수 있는 창 — 층수와 상관없이 고려합니다
- 에어컨 실외기 자리 옆 창 — 디딤대가 되는 자리라 자주 권해 드립니다
-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작은 창 — 굳이 안 다셔도 됩니다
그런데 방범창을 달면 안 되는 자리가 있습니다
이 부분을 꼭 말씀드립니다. 방범창은 밖에서 못 들어오게 막는 동시에, 안에서도 못 나가게 막습니다.
불이 났을 때 창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방범창이 길을 막습니다. 그래서 아래 자리는 신중하게 보셔야 합니다.
- 아파트 발코니 쪽 피난 관련 설비가 있는 창 — 옆집과 트이는 경량칸막이나 하향식 피난구가 있는 자리는 막으면 안 됩니다
- 방에서 유일하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창 — 전부 고정형으로 막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
이런 자리는 안에서 열 수 있는 개폐형 방범창을 씁니다. 평소엔 잠가 두고 급할 때 안쪽에서 열 수 있는 구조입니다. 고정형보다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, 자리에 따라 이쪽을 권해 드립니다.
단지에 따라 외부에 보이는 설치물의 모양·색을 정해 둔 곳이 있습니다. 방범창은 밖에서 보이는 물건이라 사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. 공사 전에 한 번 여쭤 두시면 뒤탈이 없습니다.
공사 순서에서 언제 정해야 하나
방충망은 샤시를 주문할 때 함께 들어갑니다. 즉 샤시 발주 전에 정하셔야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. 나중에 종류를 바꾸면 망만 따로 제작해야 해서 품이 더 듭니다.
방범창은 샤시를 다 설치한 다음에 붙이지만, 자리는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. 창틀 모양과 외벽 상태를 보고 고정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
- 샤시 상담할 때 — 방충망 종류, 방범창 달 창 위치를 함께 말씀
- 실측할 때 — 창별로 다시 확인
- 샤시 설치 후 — 방범창 시공
자주 나오는 질문 하나
"방충망만 따로 바꿀 수 있나요?" — 가능합니다. 샤시는 멀쩡한데 망만 늘어지거나 찢어진 경우가 많습니다. 프레임은 두고 망만 갈아 끼우는 작업입니다.
다만 샤시 자체가 많이 낡아 레일이 닳았으면 망을 새로 해도 뻑뻑하게 밀립니다. 이럴 땐 현장을 보고 말씀드립니다. 작은 작업도 봐 드리니 편히 문의 주시면 됩니다. 010-6666-48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