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새로고침 인테리어 김진국입니다.
요즘은 영상 보고 직접 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"도배는 제가 할게요", "페인트는 직접 칠해볼게요" 하시면 저는 대체로 괜찮다고 말씀드립니다.
다만 어떤 것은 꼭 말립니다. 안전과 관련된 것, 그리고 나중에 다시 뜯어야 하는 것입니다. 어디가 경계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셀프로 해보셔도 괜찮은 것
| 작업 | 난이도 | 알아 두실 점 |
|---|---|---|
| 벽 페인트칠 | 낮음 | 가리고 말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|
| 실리콘 재시공 | 낮음 | 기존 것을 깨끗이 긁어내는 게 반입니다 |
| 수전·샤워기 교체 | 중간 | 물을 잠그고 하시면 됩니다 |
| 조명 갓 · 전구 교체 | 중간 | 차단기를 반드시 내리고 하세요 |
| 선반 · 커튼봉 설치 | 중간 | 벽 종류에 맞는 앵커를 쓰셔야 합니다 |
| 문손잡이 교체 | 낮음 | 기존 구멍 간격을 먼저 재세요 |
이 정도는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됩니다. 손해가 재료비 선에서 끝납니다.
맡기셔야 하는 것
반대로 이것들은 직접 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. 이유가 분명합니다.
- 전기 배선 작업 — 차단기 안쪽을 건드리는 작업입니다. 자격이 필요한 영역입니다
- 가스 연결 — 인덕션으로 바꾸거나 가스레인지를 옮기는 일은 반드시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
- 욕실 방수 — 실패하면 아랫집까지 번집니다. 타일을 다시 걷어내야 합니다
- 샤시 교체 — 무겁고 높은 데서 하는 작업입니다. 실측도 오차 범위가 좁습니다
- 철거 — 어느 벽을 건드리면 안 되는지 판단이 필요합니다
- 배관 교체 — 벽 속 작업이라 잘못되면 다 열어야 합니다
기준은 하나입니다.
"잘못됐을 때 다시 뜯어야 하는가"
다시 뜯어야 하는 작업이면 처음부터 맡기시는 쪽이 결국 덜 듭니다.
반반인 것 — 조건에 따라 갈립니다
이쪽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항목입니다.
- 도배 — 합지로 작은 방 하나면 해볼 만합니다. 실크벽지에 거실까지면 말립니다. 이음매와 모서리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
- 장판 — 방 하나는 가능합니다. 다만 무겁고, 재단을 잘못하면 그 롤을 버려야 합니다
- 타일 — 벽 한 면 정도는 해보실 수 있습니다. 욕실 바닥은 구배(물 빠지는 기울기)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
- 필름 — 작은 문 하나는 가능합니다. 면적이 넓어지면 기포와 이음매에서 티가 납니다
섞을 때 생기는 문제 — 이건 꼭 말씀드립니다
"철거랑 욕실만 맡기고 도배는 제가 할게요" 같은 경우입니다. 가능합니다만, 두 가지를 미리 정해 두셔야 합니다.
저희가 한 부분과 직접 하신 부분이 맞닿은 자리에서 문제가 생기면, 원인을 가리기가 애매해집니다. 예를 들어 벽지가 들뜬 게 바탕 때문인지 시공 때문인지 같은 경우입니다. 그래서 어디까지가 저희 범위인지 견적서에 적어 둡니다.
공정은 앞뒤로 물려 있습니다. 도배를 직접 하시느라 사흘이 더 걸리면, 그 뒤에 들어올 마루와 입주 청소까지 전부 밀립니다. 주말에만 하실 수 있다면 그만큼 일정을 길게 잡으셔야 합니다.
그럼 어디서 아끼는 게 나을까요
제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면, 직접 하는 것보다 범위를 줄이는 쪽이 효과가 큽니다.
- 안 고쳐도 되는 곳을 빼는 것 — 멀쩡한 방 한 칸, 작은 욕실 하나는 다음으로 미뤄도 됩니다
- 등급을 낮추는 것 — 같은 공정이라도 자재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
-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 — 나눠서 두 번 하면 철거·폐기물·인건비가 두 번 듭니다
- 철거 전 짐 정리를 직접 하는 것 — 이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위험하지도 않습니다
셀프로 하시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상담할 때 미리 말씀해 주세요. 순서를 그쪽에 맞춰 잡아 드립니다. 저희 일정만 고려해서 짜면 직접 하실 틈이 안 생깁니다.
영천·경산 쪽에서도 일부만 맡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. 작은 범위도 상담해 드리니 편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. 010-6666-48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