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새로고침 인테리어 김진국입니다.
영천 청구타운 50평 세대를 전체 리모델링한 현장 이야기를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. 대형 평형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.
큰 집이 작은 집과 다른 점
| 항목 | 중소형(24~33평) | 대형(45평 이상) |
|---|---|---|
| 욕실 | 보통 1~2개 | 2개 이상 — 공정과 비용이 크게 늘어남 |
| 방 쓰임 | 대체로 비슷 | 서재·드레스룸 등 방마다 다르게 계획 |
| 복도 | 거의 없음 | 복도가 길어 조명·수납 계획이 필요 |
| 공사 기간 | 3~4주 안팎 | 공정이 겹쳐 더 걸리는 편 |
| 자재 물량 | 한 번에 반입 | 층·엘리베이터 사정에 따라 나눠 반입 |
가장 크게 갈리는 건 욕실 개수입니다. 욕실 하나가 늘면 철거, 방수, 타일, 설비, 도기까지 한 세트가 통째로 늘어납니다. 평수보다 이쪽이 비용에 더 크게 작용합니다.
이 집에서 먼저 정한 세 가지
- 거실 바닥을 타일로 갈 것인가 — 넓은 집일수록 바닥 선택의 인상이 큽니다
- 복도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— 길기만 하면 낭비, 수납을 붙이면 자산이 됩니다
- 방 세 개의 쓰임을 각각 무엇으로 할 것인가 — 같은 방으로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
거실은 넓은 규격의 타일로 갔습니다. 면적이 크면 줄눈이 적을수록 정돈돼 보이는데, 대신 바닥 평탄 작업이 반드시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. 이 부분은 견적에 미리 잡아 두었습니다.
넓은 집에 큰 타일을 쓰시려면 바닥 평탄 작업을 빼고 계산하시면 안 됩니다.
오래된 집일수록 바닥이 미세하게 기울어 있어, 큰 판을 그대로 붙이면 모서리가 뜨거나 단차가 생깁니다.
복도와 현관은 조명으로 풀었습니다
50평대는 현관에서 거실까지 복도가 깁니다. 여기를 그냥 두면 어둡고 긴 통로가 됩니다.
- 현관 수납장 아래에 간접조명을 넣어 바닥을 밝혔습니다
- 복도 끝 벽면에 마감을 달리해 시선이 끝까지 가도록 했습니다
- 수납장은 벽 안쪽으로 밀어 넣어 통로 폭을 유지했습니다
공사비를 크게 쓰지 않고도 인상이 가장 많이 바뀐 자리가 여기였습니다.
욕실 두 곳, 성격을 나눴습니다
BEFORE
AFTER
욕실이 두 개일 때 똑같이 만드는 분들이 계신데, 저희는 나누시길 권해 드립니다.
- 공용 욕실 — 손님도 쓰는 곳. 청소가 편한 마감 위주로
- 안방 욕실 — 매일 쓰는 곳. 수납과 샤워 편의를 더 챙깁니다
이 집은 두 곳 모두 철거 후 방수를 새로 잡았습니다. 20년 넘은 집이라 방수층 상태를 확인해야 했고, 덧방으로 넘어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.
기간과 비용에 대해
· 자재 반입 — 물량이 많아 엘리베이터 사용 협의가 필요합니다
· 도배 — 면적이 넓어 하루로 끝나지 않습니다
· 욕실 두 곳 — 방수 양생 시간을 각각 기다려야 합니다
· 결정 시간 — 정할 것이 많아 고객님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밀립니다
비용은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폭이 큽니다. 욕실을 두 곳 다 하는지, 창호를 함께 하는지, 붙박이를 얼마나 넣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. 같은 50평이라도 견적 차이가 두 배 가까이 나기도 합니다. 그래서 평수만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.
대형 평형을 준비하신다면
- 방마다 무엇을 할지 먼저 적어 보십시오 — 이게 정해지면 견적이 빨라집니다
- 욕실 두 곳을 다 하실지 정하십시오 — 비용에서 가장 큰 갈림길입니다
- 자재 결정 일정을 미리 잡아 두십시오 — 정할 게 많아 미루면 공기가 밀립니다
- 이사 날짜에 여유를 두십시오 — 큰 집일수록 마무리와 청소에 시간이 듭니다
영천·경산 지역 대형 평형은 세대 수가 많지 않아 사례를 비교해 보기 어렵습니다. 저희가 진행한 현장을 직접 보여 드릴 수 있으니, 궁금하시면 010-6666-4807로 연락 주십시오.